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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스콧 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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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기호기능이 갖는 네 가지 효과적인 이용과 이에 상응하는 네 가지 악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네 가지 언어의 악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말을 일정한 의미로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생각을 잘못 기록할 뿐 아니라 자기를 기만하는 경우, 말을 비유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다른 사람을 기만하는 경우, 말을 통해 자기 의지가 아닌 것을 자기 의지라고 하는 경우, 그리고 서로 괴롭히기 위해 말을 사용하는 경우가 그것들이다.(김용환, 2004: 64)

"이 세상에 보편적(universal)인 것은 없고 이름(name)만 존재한다. 왜냐하면 이름 붙여진 사물들은 모두 개별적이고 특수한 것들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언어가 없이는 사람들 사이에 국가도, 사회도, 계약도, 평화도 없으며 사자나 곰, 늑대들의 세계와 다를 바가 없다(홉스 )"

'굴뚝으로 들어와 방에 갇힌 새가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유리창의 반사광만을 좇는다'는 갇힌 새의 비유는 교훈적이다. 잘못된 정의를 못 보고 책장만 넘기는 스콜라철학자들과, 앞선 철학자들의 권위에 짓눌려 무비판적으로 책의 권위만을 믿는 어리석은 사람들은 모두 갇힌 새와 같다. 이렇듯 정의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홉스가 강조하고 있는 배경에는 정의하는 일이 그의 철학적 방법론과 긴밀히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김용환, 2004: 69)

동일한 사물에 대한 우리들의 지각이 다른 사람과 다르고 또 동일한 사람이라도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다른 이유를 '리바이어던'에서는 사람의 체질이나 편견 때문이라고 간단히 넘어가고 있으나 '법의기초'에서는 비교적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관습의 힘, 교육의 결과 등이 사람들의 정념에 다양한 이름을 붙이게 만들며 추리에서도 오류에 빠지게 만든다고 설명하고 있다(김용환, 2004: 70)

김용환, 홉스의 사회.정치철학 - '리바이어던' 읽기, 철학과 현실사,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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