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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스콧 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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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다시 전철을 타기 시작했다.
그 속에서 사람들의 외로움 속에 슬쩍 끼어들 수 있어서 좋다.

오늘은 마주 앉은 아주머니들이 시끌벅적하게 떠들어대기 시작한다.
길이었으면 나는 그녀들을 추월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도 귀찮다...

그녀들을 감싸고 있는 전철안의 적막함.
뭔가 내게 익숙하지 않은 풍경들이다.

사람들은 모두다 자기 손바닥을 조용히 바라보고 있다.
뭔가 했다. 손바닥에 놓여 있는 TV...
보는 사람들은 재미있겠지만 그 모습들은 내게 너무 따분하다.
두리번 거림도 없고 표정들도 없다. 뭐하자는 건지...

어쩌면 그 속에서 사람들은 외로움을 잊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모습들이 외로워 보인다. 그리고 시끌벅적함마저도 외롭게 만든다.  

혼자 서 있는 모습들 속에서 같은 프로그램들을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무섭게도 느껴진다.
우리는 더 이상 대화를 하지 않을 거다. 더 이상 대화는 재미가 없다. 그래도 늘 재밌고 같은 생각을 하며 지낼거다. 그래서 대화는 더 필요 없어질거다. 그래도 남는 대화가 있다면 '거침없이 하이킥' 이나 '추노' 같은 방송 프로그램이다.

재미도 없고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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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ksjso2 2010/02/19 12:07Delete / ModifyReply
전철 타고 다니면서 재미도 없고, 외로워 진다면, 해결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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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차 끌고 다녀....^^
From. 이카루스 2010/02/20 01:01Delete / ModifyReply
아껴야죠~~^^
From. 포아리 2010/02/20 17:57Delete / ModifyReply
여기 계셨군요. 일단 방문 기념으로 남깁니다.
ksjso2 2010/02/20 20:11Delete / Modify
결혼한다며???

일단 먼저 축하하고... 그리고 혼자만 잘 살면 무슨 재미여,

이 집 쥔장도 좀 어떻게 좀 해 줘봐.